尹 "민생 현장 더 파고들 것…참모들, 살아있는 목소리 들으라"

입력 2023-10-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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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선수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지금 어려운 국민과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으므로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고 당부한 이후 나온 메시지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뒤 윤 대통령은 '민생'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보궐선거에서 확인한 '민심'을 엄중하게 본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참모진 회의에서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국민이 늘 무조건 옳다"며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더 분골쇄신하고 민생을 보다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치에서 '민심은 천심'이고, '국민은 왕'이라고 늘 새기고 받드는 지점이 있다"는 부연 설명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8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4역과 상견례 겸 오찬에서도 "지금 어려운 국민,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며 "당과 대통령실은 국민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당정 간 정책 소통도 더 긴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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