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연루 이태원 클럽서 11명 적발

입력 2023-10-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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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 마약 공급 통로로 의심받던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한 손님 1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1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이미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그의 집에서는 2종 이상의 마약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밖에 A씨와 함께 태국으로 원정을 가 마약을 한 의혹을 받는 지인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8월 현직 경찰관 B씨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하자 경찰은 이 경찰관이 속한 모임에서 집단으로 마약 투약을 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추락사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5일 B씨의 일행 중 일부가 아파트에 모이기 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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