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 장관 “수출테크기업 집중 지원 방안 조만간 발표”

입력 2023-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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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수출 상담을 받고 있다. 글로벌 바이어 700개사와 국내 기업 300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붐업코리아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2차 수출현장 방문단 열고 해외바이어 발굴·R&D 자금 확대·해외인증 지원 논의
붐업 코리아 수출상담회 역대 최대 2.5억 달러 수출성약 실적 달성 기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글로벌 스타트 업이 밀집한 실리콘밸리, 파리 등의 해외 무역관에서도 수출테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국내 최대 수출 상담회 2023 하반기 붐 업 코리아를 찾아 제2차 수출현장 방문단 자리에서 “수출테크기업의 성장과 수출지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2조 불 시대를 새롭게 열고, 대외 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구조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수출테크기업이 차세대 수출 역군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출현장 방문단에서 방 장관은 혁신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수출테크기업 8개사 및 수출지원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드론, 에듀,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테크기업이 제기한 △해외바이어 발굴 △연구개발(R&D) 자금 확대 △해외인증 지원 △해외 유수의 벤처캐피털(VC) 투자유치 연계 △공공조달 기회 확대 필요 등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이어 2023 하반기 붐 업 코리아 수출상담회장을 찾은 방 장관은 글로벌 빅 바이어와 우리 기업 간 수출 계약 상담을 점검하고, 테마별 제품 전시관에 들러 우리 수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 및 홍보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열린 수출 상담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붐 업 코리아를 계기로 우리 기업은 총 2억5000만 달러의 최대 수출성약 체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장관은 우리 기업과 수출 성약을 체결한 알세릭(Arcelik, 유럽 내 주요 가전 제조사), 비보(VIVO, 중국 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등 글로벌 바이어 10개사를 직접 만나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전파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4분기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한 수출현장 방문단을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접수된 수출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자동차 수출 물류 관련 애로는 4일부터 자동차 수출 선박의 내항 운항의 15년 선령 제한 적용이 배제됨에 따라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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