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만에 부활…개그콘서트 티저 영상 ‘갑론을박’

입력 2023-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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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부활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영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KBS는 다음 달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KBS 2TV에서 ‘개그콘서트’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김상미 CP와 이재현 PD가 맡는다.

개그콘서트는 과거 30%에 근접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 방송계 레전드 개그프로그램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침체를 거듭하며 2020년 6월 종영했다.

15일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는 개그콘서트 VIP 시사회도 개최했다. VIP 시사회에선 개그콘서트의 주요 코너들이 공개됐다. ‘금쪽 유치원’부터 ‘대한결혼만세’까지 개그콘서트의 크루들과 제작진이 엄선한 10개의 코너를 직접 셀럽들 앞에서 선보였다. 현장 반응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후 ‘개콘2’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의 연대기를 보여준 뒤 말미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MGM 영화 배급사의 유명한 ‘사자 오프닝’을 맹구 분장을 한 채 패러디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티저 공개 이후 “언제적 맹구냐”, “예전 걸 답습해서 웃기려고 그러냐”, “벌써 재미없다” 등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티저 영상으로 다 알 순 없다”, “나는 재밌다”, “별걸 다 지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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