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부탁해요" "사진 한장만"…손흥민에게 몰려든 베트남 선수들

입력 2023-10-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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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6대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손흥민에게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선수들이 손흥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슈퍼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그 자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도 경기 출전 여부를 많이 고민했다"라며 "한국에 왔는데 팬들 앞에서 뛰지 않는 건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라고 출전 배경을 알려 감동을 줬다.

손흥민의 출전에 신이 난건 베트남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경기장 출입구 터널로 들어가기 전 베트남 선수단과 코치진으로부터 사진 촬영 및 사인 요청을 받았다. 손흥민에게 악수를 요청하기도 하고 일부 선수들은 자신의 유니폼에 손흥민의 사인을 받아 갔다. 슈퍼스타 손흥민은 선수들의 요청에 활짝 웃는 얼굴로 흔쾌히 응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 또한 이번 평가전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 수비에 중점을 두는 팀을 만나게 될 텐데 그들을 상대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공부하게 됐다"며 "다만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6대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손흥민에게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선수들이 손흥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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