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5년까지 美 연비기준 맞춘다"

입력 2009-05-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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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015년까지 미국 수출용 차량의 평균 연비를 리터당 15㎞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에 수출하는 승용차의 평균 연비를 내년 갤런당 30마일, 2012년 31.5마일에 이어 2015년에는 35마일까지 끌어올린다는 '연비 개선 로드맵'을 마련했다.

미국 정부는 오는 2016년부터 자국 내에서 팔리는 차량의 평균 연비를 갤런당 35.5마일(리터당 15.1㎞)로 높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이보다 1년 앞서 2015년까지 이같은 연비 기준을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차체 경량화와 가솔린 엔진의 연소효율 향상,저마찰 오일펌프 등을 통한 마찰력 감소 기술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변속기도 자동 6단에서 자동 8단으로 높여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이고, 태양광 발전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 기술도 적용키로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7월 연비가 리터당 21.5㎞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한데 이어 기존 가솔린 차량 대비 50%의 연비를 개선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년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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