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타살 흔적 없어”

입력 2023-10-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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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남 광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8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해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이 아파트 17층에 거주하는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평소 친척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 범죄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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