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92兆 블리자드 인수 고비 넘겨…영국 CMA 승인 받아

입력 2023-10-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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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 시어터에 MS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의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영국 반독점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13일(현지시간)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MS가 지난해 1월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한 지 21개월 만이다.

MS는 2022년 1월 687억 달러(약 92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인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밝혔다. 이후 유럽연합(EU) 등 40여개국에서 인수 승인을 받았지만, 미국 규제당국과 영국 CMA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CMA가 “우려를 포괄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거래가 차단될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MS가 빠르게 발전하는 이 시장을 통제하지 못하게 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가 더 경쟁력 있는 가격, 더 나은 서비스, 더 많은 선택권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CMA의 철저한 검토와 결정에 감사한다”며 “마지막 규제 허들을 넘었으며 이번 인수는 세계 게이머와 게임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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