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

입력 2009-05-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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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21일 프로그램 매매가 6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1.70포인트 하락한 182.0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됐다는 소식으로 갭 하락 출발한 선물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웠으며 5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81포인트대를 지지하면서 낙폭을 줄여 마쳤다.

개인들과 외국인들이 모두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이 현물 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현물 시장에서 매수 강도를 줄이자 지수는 쉽게 조정 양상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공매도 일부 해제 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주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 베이시스(0.2 ~ 0.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차익 거래가 1400억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6 거래일만에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로 전환됐다. 다만 비차익 거래에서는 금일도 44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선물 지수가 1.7포인트 하락하고 변동성지수(VKOSPI)가 하루만에 30포인트 회복하며 커졌음에도 미결제약정은 313계약이 오히려 줄어들어 투자 주체별로 소극적인 단기 매매를 지속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기관은 2174계약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은 388계약, 기관은 852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13약 감소한 10만7081계약, 거래량은 29만7383계약으로 전일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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