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조 공급망 특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우수성 검증

입력 2023-10-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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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5월부터 글래스돔과 협력해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개발
플랫폼에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관리와 인사이트 도출까지 탄소 배출 관리 전과정 포함
스콥3 범위 포함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로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평가(LCA) 지원
신뢰성·효율성·보안성·운용성·확장성 측면에서 기술 검증…최적의 플랫폼 기능 완성도 달성
수출 제조업 및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SK C&C, 제조 분야 공급망 특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우수성 검증 (사진제공=SK C&C)

SK C&C는 제조 분야 공급망 벨류체인 상의 제품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의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SK C&C는 지난 5월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 범위에 포함되는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저장·데이터 관리와 인사이트 도출에 이르는 탄소 배출 관리 전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공정의 각 단계에서 수집한 프라이머리(Primary) 데이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 산정에 대한 정확성을 높였고, 공급망 벨류체인 기업 간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체계를 이뤄냈다. 기밀 정보가 포함된 민감 데이터는 기업별 독립적으로 구분된 보안 영역에서 관리되도록 하는 보안성도 갖췄다.

원료 채취부터 제조·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지원한다.

SK C&C와 글래스돔은 탄소 배출 규제 시행에 따른 대응 시기가 임박한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5개월에 걸친 기술 검증(PoC)을 통해 국내 제조사 상황에 맞는 최적 플랫폼 기능 완성도를 이뤄냈다.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환경 변화에도 탄소 데이터 품질을 보장하는 ‘신뢰성’ △데이터 관리 비용 절감과 중복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한 ‘효율성’ △기업 간 민감 데이터를 중립적으로 전송하는 ‘보안성’ △원청사∙협력사 간 데이터 수취∙제출∙공유 등을 검증하는 ‘운용성’ △스콥3 관리 확대를 지원하는 ‘확장성’ 등에서 모두 좋은 효과를 발휘했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그룹장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된 기업 맞춤형 플랫폼” 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 규제 대응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Digital ESG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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