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정부 조달시장 공략 방안 모색

해외조달시장 진출업체 간담회

지식경제부는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업체 초청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해외정부 조달시장 진출 확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외정부조달시장은 새로운 수출 틈새시장으로서 국내기업의 진출의지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다. 미국, EU 등은 FTA로 정보조달시장 개방폭이 넓어짐에 따라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업들은 조달에 응찰하려면 벤더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벤더 등록을 하는 것부터 복잡한 절차와 비용,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벤더 자격이 있더라도 장기간 마케팅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아울러 구매자가 정부인 경우 선금이 없고 일반 바이어와 같이 신용장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금융 및 보험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정부의 해외정부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벤더 등록 지원, 마케팅 확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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