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TCC스틸, 국내 유일 니켈도금강판 업체 부각에 21% 급등

입력 2023-10-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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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프앤가이드)

이번 주(10월 4~6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6.34포인트(2.29%) 하락한 2408.73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조2928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14억 원, 2782억 원 순매도했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TCC스틸로 21.45% 급등한 6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TCC스틸은 니켈도금강판 신규라인을 증설하는 중이다. 올 3분기에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니켈도금강판 케파는 2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니켈도금강판은 전기차 원통형배터리 캔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전 세계에서 소수에 불과하며 국내에선 TCC스틸이 유일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1상이 긍정적이라는 소식에 13.48% 상승한 3만70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한올바이오파마의 모회사인 대웅도 같은 소식에 9.85% 오른 1만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아알미늄(14.90%), 부국철강(13.37%), 흥국화재(8.47%), 경동나비엔(7.47%), 삼성바이오로직스(7.34%), 녹십자홀딩스(7.32%), 코리안리(7.04%)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일주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두산이다. 두산은 22.24% 떨어진 8만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은 지난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으로 지난달 12일 장중 16만66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97.69% 올라 거래를 마쳤지만 6일엔 전일(5만1400원) 대비 400원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상장 기대감이 사라지며 모회사인 두산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21.82% 하락한 1만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방한 기대감으로 8월 크게 오르기 시작해 1만7000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가격이 하락했다.

주요주주인 동화투자개발이 160만주를 매도한 영향이 컸다. 지난 7월 31일 보고서에서 605만5376주를 가지고 있던 동화투자개발은 지난달 22일 445만537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160만주를 매도한 것이다. 지분율은 8.21%에서 5.90%로 줄었다.

에이블씨엔씨은 18.03% 내린 8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대규모 중간배당에 의한 배당락으로 11% 넘게 하락했으며,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330억 원(주당 127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오는 18일 배당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가 배당률은 13.5%에 달한다.

이밖에 유니켐(-13.92%), 대동(-13.42%), OCI(-13.04%), HD현대건설기계(-12.47%), 콘텐트리중앙(-11.82%), LG디스플레이(-11.59%), HD현대인프라코어(-11.42%) 등 순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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