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한밤중에도 진료예약 가능한 병원서비스 등장

입력 2009-05-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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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24시간 예약 콜센터 가동

밤늦게 고열에 시달리는 자녀의 진료를 위해 다음 날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지만, 예약환자로 초조하게 대기하거나, 갑작스런 회사출장 등으로 이튿날 진료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지 못해 다시금 한참 뒤로 예약일이 잡힌 난처한 경험이 대부분 한번 쯤 있다. 이때 밤늦게라도 병원에 연락해 진료변경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사실이다.

최근 한 대학병원이 휴일은 물론 야간에도 진료 예약 기회를 활짝 열어 환자들의 진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은 지난 12일부터 국내 병원 최초로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전화를 통한 진료 예약, 변경, 취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홈페이지를 이용한 상기 진료예약 서비스에 더불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들도 시간에 구애 없이 전문 상담원과의 전화 한통화로 가능하게 했다.

이번 ‘24시간 콜센터’가동에 대해 조우현 병원장은 “언제나 간편하게 진료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고객만족과 국민보건 두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콜센터 운영을 강화해 전문 진료상담 및 검사결과에 대한 안내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국내 병원계 최초의 전 방문객 무료대리주차 서비스와 진료비 카드일괄 후불수납제를 비롯해 정시진료제 및 응급진료센터 진료시스템 개선 등을 연이어 마련하면서 병원계의 새로운 서비스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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