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LoL 금메달' 한국에서 펼쳐지는 롤드컵…온·오프라인 즐길 거리 多

▲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는 이달 7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19일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제공=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2023리그오브레전드(LoL)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2023 롤드컵에 맞춰 팝업 스토어부터 승부 예측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최강 프로게임 구단을 가리는 2023LoL월드챔피언십이 이달 1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된다. 월드챔피언십은 팬들 사이에서 롤계의 월드컵이라는 의미로 ‘롤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그 규모가 큰 대회다.

이번 2023롤드컵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e스포츠가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롤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라 대회의 의미가 더 크다. 2018년 당시 우승팀은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nvictus Gaming·IG)이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2023롤드컵에 맞춰 한국 현지와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개막 사흘 전인 전날(7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11월 말까지 종로와 잠실, 광화문 등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한다.

우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를 1층부터 5층 전 층이 LoL e스포츠 테마로 꾸며 ‘월즈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7일부터 17일까지 ‘2023 월즈 라이엇 팝업 스토어’를 열고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20일에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대에서 이번 롤드컵을 기념하는 드론 쇼도 진행한다.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가 롤드컵과 롤 이스포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제공=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

결승전 주간인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월즈 2023 팬 페스트가 개최된다. 이 기간 광화문 일대가 이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결승전 하루 전날인 11월 18일 저녁에는 전야 콘서트 ‘라이엇 뮤직 페스티벌’이, 결승전이 열리는 11월 19일에는 단체 뷰잉(경기 관람)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에는 초대형 티모가 전시되며 2023롤드컵 출전 팀 부스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가 이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이 처음이다.

▲2023롤드컵 주제가 'GODS' 티저 이미지. (제공=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

들을 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4일 2023롤드컵 주제곡으로 뉴진스(NewJeans)가 단독 아티스트로 참여한 ‘GODS’를 공개하기도 했다. GODS 뮤직비디오에는 지난해 롤드컵을 드라마처럼 우승하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명언을 탄생시킨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출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LCK 선수들이 꼽은 '명장면 롤드컵'과 올해 대회를 출전 선수들의 시선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제공=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

또한 라이엇은 2023 롤드컵을 맞이해 지난해에도 진행했던 ‘수정구슬’ 예측 이벤트를 포함한 ‘승부의 신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년 대회 진행 방식 변경에 맞춰 새로운 예측 문제와 한층 더 풍성해진 보상을 제공한다. ‘승부의 신 이벤트’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 결과를 예측한 이용자에게는 모든 초월급 스킨 7종이 포함된 상자가 지급되는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모든 등급의 보상은 롤드컵 결승이 진행되는 다음 날인 11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