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폐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가능성 ↑…에너지 인프라·원전 등

입력 2023-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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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본부장 우크라이나-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면담
추후 산업부 민관 대표단 구성해 키이우 방문

▲러시아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모습. (EPA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분야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우크라이나-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는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 세르히 타루타 의원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안 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측이 재건사업과 관련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관심을 보이는 △전력인프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와 △리튬 등 자원 공동개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이 함께 협력사업을 발굴·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안 본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적절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민관 대표단을 구성해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임을 밝히며 우리 대표단의 방문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러-우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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