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2006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생산이 정체하면서 동사의 매출 성장성은 둔화되었으나 올해부터 다양한 성장동력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가정해 9만5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 센터장은 “매년 5천억원 이상의 순현금을 창출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R&D투자가 가능하고, M&A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동사는 2차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전장부품과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높은 성장성 때문에 모든 부품업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로 동사는 600만대 생산규모의 Captive Buyer를 보유하고 있어 R&D 능력과 비용경쟁력만 유지한다면 순조로운 진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구미 1차부품업체의 몰락으로 글로벌 OEM업체를 대상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수출이 이전보다 용이해지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높은 마진이 가능한 AS부품사업도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