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우즈벡과 준결승 ‘2대 1’로 전반 종료 [항저우 AG]

입력 2023-10-04 21:52수정 2023-10-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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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잡으면 2회 연속 ‘결승 한일전’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오른쪽)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홍호가 유럽파 정우영의 멀티골을 앞세워 난적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을 ‘2대 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4일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시작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반 4분과 전반 38분 정우영이 한 골씩 뽑아내면서 전반전을 2-1로 앞서고 후반전을 기약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이기면 결승에 올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3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를 9-0, 태국을 4-0, 바레인을 3-0으로 연파하고 16강에 올라 키르기스스탄을 5-1로 크게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준준결승에선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잠재우고 준결승까지 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승에 오르면 일본과 격돌한다. 일본은 이날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0으로 제압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남자 축구 우승국이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한국에 이어 준우승했던 일본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을 치르는 한국이 승리하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선 2회 연속 한일전이 성사된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은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동메달 결정전은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상청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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