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끝 출근길 '쌀쌀'…오후부터 빗방울

입력 2023-10-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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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추석연휴 후 첫 출근일인 수요일 오늘(4일)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진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경북북서내륙에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5~20㎜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5도·강원영서중남부·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 5㎜ 미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로 벌어지겠다. 중부내륙· 전북동부·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에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서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밤부터 내일(5일) 새벽 사이 제주도와 일부 해안지역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안개도 예보됐다. 오전 6시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도 있다. 안개는 10시 전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6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백령도 16도 △홍성 11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안동 11도 △대구 14도 △포항 15도 △광주 13도 △울산 14도 △목포 15도 △흑산도 17도 △여수 16도 △창원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백령도 22도 △홍성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안동 23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광주 24도 △울산 25도 △목포 24도 △흑산도 23도 △여수 25도 △창원 25도 △부산 26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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