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권도 +67㎏급 결승 이다빈…‘3연패’ 이대훈과 어깨 나란히 하나 [항저우 AG]

입력 2023-09-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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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꺾고 결승 진출…중국 저우쩌치와 격돌
금 획득 시 ‘대회 3연패’…이대훈 이후 최초 기록

▲이다빈.(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67kg초과급 겨루기 결승에 진출한 이다빈이 ‘대회 3연패’ 기록을 세우며 이대훈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주목된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칸셀 데니스를 라운드 점수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다빈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태권도 67kg초과급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4시 2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다빈의 결승 상대는 중국의 저우쩌치다.

이다빈은 앞서 2014 인천 대회 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67㎏초과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겨루기 여자 개인전이 도입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여자부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남녀를 통틀어 대회 3연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현 국가대표팀 코치인 ‘레전드’ 이대훈 뿐이다. 이번에 이다빈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면 이대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주국’답게 겨루기 종목에서 전날까지 금메달 3개를 확보했다. 25일 장준이 남자 58㎏급에서, 26일 박혜진이 여자 5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7일에는 박우혁이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우리 대표팀은 24일 품새 종목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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