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재정적자 12.4조원

입력 2009-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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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로 수입감소...조기집행 따른 지출증가

올 1분기 국가 재정이 12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오히려 20조7000억원의 재정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1분기중 통합재정수지가 12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란 국가의 살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수입과 지출을 통틀어 파악하는 회계 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재정수지 적자는 감세정책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조5000억원의 수입이 줄고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으로 1분기 재정지출이 25조7000억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

특히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사학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산재보상보험기금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21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는 조기집행과 과거추세 등을 감안할 때 상반기에는 재정 적자가 악화될 수 있으나 올 연말에는 22조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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