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는 자사 USB 제품 ‘도미노’가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 디자인 공모전 ‘2009 D&AD’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입상했다고 20일 밝혔다.
D&AD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광고, 웹사이트, 제품 디자인, 뮤직 비디오 및 사진 등 29가지 영역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이는 특히 300여 명의 저명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 의해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므로 입상 자체도 상당히 의미가 크다.
이번 2009 D&AD에는 국내 굴지의 기업을 포함해 총 2만 여개의 출품작이 공모됐으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아이리버 도미노가 입상했다.
아이리버 도미노는 단순한 디자인과 색상, 소재들을 채택,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USB가 주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도미노는 출시 이후 이번 2009 D&AD 수상을 비롯,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상도 수상했으며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08)’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아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원(JIDPO)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한다.
지난 2월에는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의 글로벌 프로젝트 ‘데스티네이션:서울’에도 참여 하는 등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