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4.83%, 전월대비 0.03%p 상승
주담대 금리, 올해 5월 이후 석 달째 올라
저축성수신금리, 2개월 연속 하락 이어져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2023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을 통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1%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각각 0.04%포인트, 0.08% 포인트 하락한 연 5.21%, 연 5.24%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연 4.83%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3%포인트 오른 연 4.31%로 집계됐다. 올해 5월 연 4.21%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연 3.65%로 나타났다. 순수저축성예금, 시장형금융상품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떨어진 연 3.59%, 연 3.79%로 각각 집계됐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67%로 전월말대비 0.03%포인트 오르고, 총대출금리는 연 5.17%로 전월말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0%포인트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축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추이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은 연 12.34%로 0.21%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0.14%포인트 떨어진 연 6.03%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0.07%포인트 하락한 연 6.0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