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급여를 제일 많이 주는 직종은 무엇일까.
인크루트가 최근 1년간 올라왔던 6만 4천여 건의 직종별 아르바이트 평균 급여(주간 시급 기준)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시급(주간 시급 기준)이 가장 높은 직종은 ‘매장관리·판매’(대분류)-‘나레이터·도우미’(세분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급이 1만 4417원에 달했다.
‘강사·교육’-‘인터넷·IT’ 직종의 시급이 평균 1만 1641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강사·교육’-‘개인지도·과외’가 평균 1만 1076원으로 3위를 차지하며 평균시급이 1만원을 넘겼다.
‘서비스’-‘행사·이벤트’는 8571원, ‘강사·교육’-‘어린이집·유치원’이 7천 682원으로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사·교육’-‘입시·보습학원’(7672원) ▲‘서비스’-‘보안·경비’(7517원) ▲‘생산·기능·노무’-‘컴퓨터 A/S’(7419원) ▲‘서빙·주방’-‘바(Bar)’(7284원) ▲‘서비스’-‘웨딩’(7055원) 등의 직종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대분류로만 나눠 봤을 때 ‘강사·교육’ 분야가 4개 직종이나 포진한 것이 눈에 띈다. 전문성을 가져야 남을 가르칠 수 있는 만큼 여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
반대로 시급이 가장 적은 직종은 4068원의 ‘매장관리·판매’-‘DVD방’이었다.
이어 ▲‘서비스’-‘주유소’가 4086원 ▲‘매장관리·판매’-‘PC방’이 4152원 ▲‘매장관리·판매’-‘편의점’이 4196원 ▲‘서빙·주방’-‘패스트푸드’ 4299원 등이 시급 낮은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흔히 ‘아르바이트’하면 떠오르는 DVD방, 주유소, PC방 등에서 시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무래도 제일 손쉽게 할 수 있는 직종이라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수요가 일자리 공급분을 초과하면서 급여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편의점 가운데 시급 평균이 제일 높은 곳은 평균 4374원의 시급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된 ‘세븐일레븐’이었다. ‘훼미리마트’가 평균 4221원으로 뒤를 이었고, ‘바이더웨이’가 4214원 ‘GS25’가 4118원 ‘미니스톱’이 408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유소 중에서는 ‘SK엔크린’의 평균시급이 4204원으로 제일 높았다. 이어 ▲‘GS칼텍스’ 4008원 ▲‘현대오일뱅크’ 3894원 ▲‘에쓰오일’ 3888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