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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5일(한국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메달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태권도와 사격, 펜싱, 수영에서 금메달 5개를 보탰다. 이날까지 한국이 딴 메달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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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영에서 금메달 2개가 나왔다.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나선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마무리했다. 예선을 뛴 이유연(한국체대)과 김건우(독도스포츠단)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서 은메달 4개가 최고 성적이던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 최초로 계영 금메달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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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지유찬(대구시청)이 21초 72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자유형 남자 50m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 이후 21년 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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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한국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선배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시안게임 4연패에 제동을 걸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직전 대회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맞대결해 구본길이 15-14로 승리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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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서도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8㎏급 결승에서 마흐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이란)를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장준은 아시안게임 무대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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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이 출전해 1668점으로 5개 참가국 중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총점이 같았지만 10점 정중앙에 적중한 횟수에서 39-29로 앞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나온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한편, 중국이 금메달 39개로 1위에 올라있다. 일본이 금메달 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로 한국의 뒤를 3위다. 북한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1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