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나 폐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통일부는 20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성공단 철수와 관련 "정부는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을 철수하는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개성공단 상황 호전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인 유모씨 문제를 강조하는 것도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발전과 직결된 본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적십자 채널 등을 통해 북한측에 줄곧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북한측이 답변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일부 장차관과 그리고 담당국장들이 국회, 정당그리고 관계기관 분주하게 다니시면서 의견 수렴에 전방위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철수를 전혀 현재 고려하지 않고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어 "주요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억류중인 유씨문제를 잘 해결을 해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도 개성공단으로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469명이 방북예정이고 428명이 돌아온다.
현재 북한지역에는 1100명이 체류 중이고 개성공단에는 1045명이 있다. 평양에는 현재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이 평화자동차 2명, 국제옥수수재단 4명,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본부 5명, IDF 코리아 5명, 대한불교조계종 6명이 평양에 지금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