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목할 경기는…구본길 4연패 시동·수영 800m 신기록 도전 [항저우AG]

입력 2023-09-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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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기수로 나선 구본길(오른쪽)과 김서영.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본선 2일 차인 25일 각 종목에서 태극전사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5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홍콩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스포츠 강국인 대한민국은 대회 초대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브르 개인전 4연패에 도전한다. 구본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주목하는 스타로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은 이번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도약한다.

구본길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뎬쯔대학 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서 오상욱(26·대전광역시청)과 경쟁으로 금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는 첫 금메달과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양재훈(25·강원도청)은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7분04초07의 한국신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아시아 대륙을 벗어나 세계로 뻗어간 계영 800m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신기록은 물론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을 뛰어넘는 새 기록도 넘본다.

남자 800m 계영 결승은 오후 8시 30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한국체대)은 유도의 기대주 이준환(21·용인대)도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58kg급 동메달리스트인 장준은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을 휩쓴 자신감을 내세워 도전한다. 이준환은 올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오후 3시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이준환은 오후 7시 샤오산린푸체육관에서 도전한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태권도 혼성 단체전에는 박우혁과 서건우(한국체대), 이다빈과 김잔디(삼성에스원)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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