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EW,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2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은 “‘무빙’은 현재 TV 프로그램 중 최고의 슈퍼 히어로 시리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무빙은 한국, 일본, 동남아,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드라마가 됐다. K-드라마 돌풍을 일으켰다”며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나오는 시리즈들을 능가했다”고 호평했다.
무빙은 총 예산이 600억 원(한화 약 4500만 달러)이 넘는 역대 가장 비싼 K-드라마다. 회당 약 223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역대 가장 비싼 한국 드라마이지만 해외 드라마 제작비와 비교했을 때는 적은 수준이다.
롤링스톤은 무빙의 장점이 스토리텔링에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슈퍼히어로물이 만들어낸 그 어떤 스토리보다도 낫다. 이 작품은 철저히 한국적인 희생의 이야기와 영웅 서사가 층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인제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다루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모든 VFX 관련 예산이 매우 효율적이어야 했다. 가능한 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예산을 배분했다”며 “미국 슈퍼히어로 장르에 비해 예산이 제한적이거나 적었던 것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 마블과 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퀄리티를 모방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