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현대차, 브랜드 경험 위해 NFT 활용한다

입력 2023-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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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기 고유한 모습을 가진 현대자동차 모베드 NFT 캐릭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도 웹(Web) 3 시대를 맞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했다. 웹 3이 이용자 개인의 콘텐츠 소유권과 의사결정 공동 참여 등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고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완성차 업계 중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차는 이더리움 기반의 ‘별똥별 NFT’ 1만 개를 판매했는데, 화이트리스트(초기 구매 권한) 3000명을 선정하는 과정에 100만 건 이상의 신청이 쏟아질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가 발행한 NFT는 향후 다양한 브랜드 경험의 기반이 된다. 현대차 NFT 브랜드는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라는 현대차의 지향점을 담고 있는데, 향후 다양한 NFT로 변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메타모빌리티’의 개념을 경험할 수 있게 돕는다.

가령 별똥별 NFT는 모베드 NFT로 변환되며, 본격적으로 현대차의 세계관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모베드 NFT는 ‘모베드’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든 NFT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직육면체에 바퀴 네 개가 달려있어 얼핏 자동차와 유사해 보이지만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연결돼있어 울퉁불퉁하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지날 때도 안정성이 유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NFT를 통해 미래의 모빌리티 경험을 먼저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모베드 NFT를 통해 사람들이 생소한 기술에 친숙함과 애착을 느끼길 바랬다”고 말했다. 생소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NFT에 녹여내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현대차는 NFT를 통한 브랜드 경험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월 모베드 NFT 캐릭터를 활용해 일러스트 작가 ‘부원’과 함께 협업 전시전을 열기도 했다. 현대차가 만든 NFT 공식 채널인 디스코드와 트위터에는 각각 10만 명, 7만 명이 넘는 구성원이 모여 현대차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NFT를 통해 더 많은 미래 모빌리티를 소개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뮤니티를 위한 여러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향후 열릴 예정”이라며 “(모베드 NFT) 이후 메타버스로 확장할 때도 보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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