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로운의 고백 “주술이 있든 없든, 사랑해”

입력 2023-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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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캡처)
▲(출처=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캡처)
‘이 연애는 불가항력’ 로운이 조보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9회에서 장신유(로운 분)가 ‘운명 부정기’를 끝내고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장신유가 이홍조(조보아 분)에게 사랑을 고백한 가운데 베일을 벗기 시작한 전생 서사가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

이날 이홍조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렸다. 신당 터에서 발견된 저주 인형부터 자신을 쫓던 수상한 그림자, 악몽까지 이어지자 두려움에 휩싸였다.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장신유도 이홍조에겐 걱정거리였다.

장신유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던 이홍조는 그의 입원 소식에 병원으로 향했다. 장신유의 병이 심각해진 이유가 저주 인형과 관련돼 있을 거란 추측에 이홍조는 장신유에게 목함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자신을 걱정했다는 사실이 기뻤던 장신유는 이홍조를 붙잡았다. 그러면서 장신유는 퇴원 여행 사실을 알린 뒤 “누구랑 가는지는 안 궁금해? 당신이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가려고”라고 이홍조를 떠봤다.

이홍조는 불편한 마음으로 ‘흑주술서’를 펼쳤다. 그 안에는 ‘제웅을 만들고 연심을 품은 이의 의복을 입혀 머리에 검은 헝겊을 씌우고 저주하는 이름을 적은 다음 그 나이만큼 바늘을 꽂아라’라는 ‘연심파멸술’의 내용이 담겼는데, 이는 저주 인형과 같은 내용이었다.

이홍조는 저주 인형 사진을 들고 무당 은월(김혜옥 분)을 찾았고, “내가 믿으면 있는 거고, 안 믿으면 없는 거지”라는 은월의 의미심장한 말에 주술을 다시 시도해 보기로 결심했다.

시청에서 준비한 부용재 축제가 열렸고, 이홍조는 안내를 마친 뒤 왠지 모를 허탈함에 장신유를 떠올렸다. 이후 거짓말처럼 이홍조의 앞에 장신유가 나타났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가지 말라고 전화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이홍조는 “맞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장신유는 “주술이 있든 없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이 연애는 불가항력’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캡처)
▲(출처=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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