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율, 한지완 정체 알았다

입력 2023-09-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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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화면 캡처
‘우아한 제국’ 강율과 김진우가 한지완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KBS2 ‘우아한 제국’에서는 복수를 위해 서희재(한지완)가 된 사실을 숨기고 정우혁(강율)과 짧은 행복을 누리는 서희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혁은 납골당에서 만난 서희재를 바라보면서 “신주경, 살아 있었어”라고 말했다. 신주경은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우혁아”라며 사실을 인정했고 정우혁은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라고 고백했다.

정우혁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 그때 죽은 건 예경 누나였구나”라면서 서희재로 살게 된 이유를 물었다. 서희재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밝히며 “그래서 장기윤은 내가 신주경인 걸 몰라야 해”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그래도 난 다시 살아서 널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널 보고 옆에 있는 게 좋았어”라고 하자 정우혁은 “당신이 내 옆에 있었는데 바보 같이 몰랐어”라며 자책했다.

장기윤(김진우)이 계속해 서희재를 신경 쓰고 가족끼리 챙기기로 한 창립기념일 파티에도 불러들이자 재클린은 이를 못마땅해했다.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다시 투자할 것을 종용했지만 앞서 나승필(이상보)이 장기윤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았던 사람들을 언급하며 ‘돈은 지켜라’고 말했던 조언을 떠올렸다.

이후 재클린은 서희재와 정우혁의 관계가 깊어진 사실을 알고 정우혁에게 접근해 “괜히 내 남편 옆에 기웃거리게 두지 마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미 서희재와 신주경이 동일인물임을 알고 있는 정우혁은 여유롭게 웃으며 “다른 여자가 흔들린다고 흔들리는 남편이라니, 그런 남편 갖다버려라”고 받아쳤다.

정우혁은 재클린의 의도대로 서희재와 장기윤이 함게 있는 모습에 불안해했고 서희재를 데리러 갔다가 장기윤까지 삼자대면하게 됐다. 정우혁은 “적어도 난 유부남은 아니다. 유부남이면 한눈 팔지 말고 네 아내에게 충실해라”며 서희재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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