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4%p까지 우대금리 제공하는 ESG진단등급 연계 '지속가능연계대출' 제공
▲이재근(오른쪽) KB국민은행장과 조경목 SV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SK본사에서 진행된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SK그룹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KB국민은행은 SK ESG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제공할 예정이다. SK가 ESG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면 국민은행이 ESG진단등급과 연계해 최대 1.4%포인트(p)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또한 유망 분야의 친환경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SK협력사를 공동 발굴하고 지원한다. 국민은행이 선정하고 SK의 추천을 받은 SK협력사는 최대 2.7%p까지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양사는 SK협력사에 ESG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B굿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연계대출과 친환경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ESG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