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도 “눈물 난다” 답글 단 ‘콘서트 예매현장’…손님 티켓팅 성공시킨 카페 사장

입력 2023-09-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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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오도도 Ododo’ 캡처)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표 예매에 어려움을 겪던 중년 손님을 도운 한 카페 사장의 사연에 임영웅도 “눈물난다”라고 답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처음 뵌 손님 임영웅 표 잡아드림’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A 씨는 한 중년 여성과 남자아이가 자리한 테이블에서 허리를 숙인 채 함께 휴대전화를 주시하고 있다.

당시 A 씨는 카페를 찾은 손님이 임영웅 콘서트 표를 예매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돕는 중이었다. A 씨는 “너무 가고 싶은데 예매 방법을 잘 모르시겠다고 7시부터 초긴장 상태이던 손님”이라며 “도와드렸는데 다행히 성공해서 손님이랑 같이 소리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영상에는 표를 예매하는 데 성공한 A 씨와 손님이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치면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들 옆에 함께 있던 아이는 시끄러운 듯 귀를 막고 그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낸다.

A 씨는 “그나저나 임영웅 씨, 팬분들이 이렇게나 좋아하시는데 다음 공연은 진짜 호남평야에서 하셔야 하는 것 아닌지”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장면은 14일 모습이다. 그날 오후 8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예매가 시작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1분 만에 약 370만 트래픽이 몰렸다. 이는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에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임영웅은 댓글에 “저도 눈물 난다. 마음이 따뜻하다”라며 “앞날이 늘 건행(건강하고 행복하다의 줄임말)하시길 저와 영웅시대(팬덤명)가 늘 응원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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