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3000억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

입력 2009-05-19 13:35수정 2009-05-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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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3000억원을 상회하는 순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지면서 1420선 안착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2.70%(37.40p) 뛴 1424.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급등 출발한 지수는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키웠으나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로 1410선에서 상승폭의 제한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가 재차 1420선 안착에 도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304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지수 급등을 맞아 각각 1850억원, 1302억원씩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15억원, 비차익거래로 524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3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보이는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증권과 은행, 금융업이 4% 이상 급등중이며 건설업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 보험, 서비스업, 섬유의복, 화학, 운수창고도 2~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소폭 하락중인 SK텔레콤과 KT&G를 제외하고 상위 30위권 내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KB금융과 LG전자, 우리금융, LG가 5~6% 강세를 기록중이며 POSCO와 신한지주, 현대차, SK에너지도 4%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1~2%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 포함 62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8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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