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장중 연고점 갈아치워...1420.53

입력 2009-05-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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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면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14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2.42%(33.53p) 뛴 1420.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 매물로 141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면서 장중을 기준으로 지난 5월11일 기록한 연고점 1420.31을 뛰어넘어 1420.53까지 치솟는 등 14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은 1106억원을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377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49억원, 비차익거래로 19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44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美 은행주 강세 영향으로 은행과 금융업을 비롯해 철강금속이 4% 이상 급등중이며 의료정밀, 증권, 기계, 건설업, 운수장비, 유통업, 보험, 제조업, 운수창고가 2~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는 KT&G를 제외하고 상위 50위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이 6% 이상 뛰고 있으며 POSCO와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차, LG디스플레이도 3% 이상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2%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LG, KT가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63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14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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