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 H2 MEET 가보니

입력 2023-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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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인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수소 드론 엄청 크네, 이제 사람 태우고 다녀도 되겠다!”(한화솔루션),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는 언제인가요.”(현대차)

“폐플라스틱으로 안전벨트 버튼을 만들어요.”(코오롱)

1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시장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 H2 MEET 2023이 개막했다.

궂은 날씨에도 각 기업의 부스에서는 수소 활용에 대한 참관객들의 갖가지 질문들과 이어지는 답변들로 활기를 띄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18개국, 303개 기업ㆍ기관이 참여했다.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다.

이날 직접 둘러본 전시장에는 단연 포스코 부스가 눈에 띄었다. 포스코그룹이 전 세계에서 추진 중인 청정 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3D 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실제 수소 생산 현장을 방문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포스코그룹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한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모형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특히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오만 두쿰 지역에 서울시 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의 각 계열사 간 유기적 기술력도 돋보였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로 폐기물을 수집하면, 현대로템이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 및 생산하는 식이다.

한화그룹 부스에는 수소를 저장, 운송하기 위한 한화솔루션의 고압 탱크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100kW급 경량형 수소연료전지, 한화오션의 수소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한 3000톤(t)급 잠수함 모형이 전시됐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과 광역교통망(RAM)에 적용가능한 수소연료전지는 이날 최초로 전시됐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이날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H2 MEET’ 행사장을 찾았다. 이주성 사장과 함께 한화, 현대차, 포스코, 고려아연 등의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포스코그룹 부스에서는 직접 질문을 던지며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참관객 A씨는 “수소 저장에 이어 전기를 발생시키는 다음 단계에 관심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전시는 많이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참관객 B씨는 “수소 제품뿐 아니라, 수소와 관련한 기자재,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전력 출력 확장을 위한 '파워 유닛 모듈' 콘셉트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인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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