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데이비드 원칙ㆍ정신, 아세안-G20 합의 이행 계기 마련"

입력 2023-09-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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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팜민찐 베트남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연합뉴스)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ㆍ정신'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합의 이행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10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3국 만의 배타적 이익이 아닌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글로벌 사회공익에 기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전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ㆍ정신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합의 이행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 데 대해 김 수석은 "캠프 데이비드 3국의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기여 협력, 구체적으로 개발협력ㆍ해양 안보ㆍ디지털 첨단 기술 성장 토대를 함께 구축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에서 김 수석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 많은 국가들이 '자유와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 가치에 대해 언급한 점, 참가국 정상들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중시하는 국가 간 연대ㆍ협력 의지도 표명한 것이라고 정의한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원칙 있는 메시지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국제사회 내 공감대가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고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카르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G20 뉴델리 정상회의 계기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 외교가 인도ㆍ태평양에서 글로벌 사회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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