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남기리’ 김남길, 이상윤에 출연 제안 이유? “서울대 떠올라”

입력 2023-09-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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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왼쪽)과 김남길이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라이프타임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배우 김남길이 이상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시사교양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뭐라도 남기리’는 배우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카메라 밖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이다.

김남길은 “바이크를 이렇게 오래 탄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진행을 하시는 분이 없다보니 나와 상윤이가 진행을 했다”며 “살면서 평소에 늘 질문을 했던 질문들을 많이 질문하면서 진행했다. 나만 말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상윤이와도 많은 수다를 떨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 “형이 하자고 해서 출연을 했다”며 “형이 연락을 줬다. 내가 생각이 났다고, 시간이 있는지 물어보더라. 시간도 됐고 형이 제안해 준 게 좋았다. (출연을 결심한 건)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을 진행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이 형이 헐랭이구나’ 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이 형의 매력이겠구나 싶었다. 그 안에 인간적인 게 있으니까 좋아했구나 하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자신과 상반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생각에 이상윤이 떠올랐다고 말하며 “이런 프로그램은 예능과 다른데 ‘시청자들이 재미 없어 하시면 무슨 소용일까’ 싶었다. 내가 그런 걸 담당하면 (다른 출연자는) 상반된 친구면 어떨까 싶었다”면서 “죄송한 얘기지만 서울대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런 분들과 얘기할 때 전문적 지식을 갖고 대화하면 어떨까 싶어서 추천한 것도 있다”고 했다.

한편 ‘뭐라도 남기리’는 8일 오후 8시 40분 MBC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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