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조성

입력 2023-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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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규모의 데이터센터 4동, 총 120㎿ 규모로 2027년까지 구축

▲사진은 7월에 열린 블루밸리 산업단지 투자 협약식 모습.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사진=에코프로)

경상북도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 8일 경북도청(주관기관) 화백당에서 SK Ecoplant, DCT텔레콤, KB자산운용, 경북도, 포항시, 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3개 투자기업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한다. 30㎿ 규모의 데이터센터 4동, 총 120㎿ 규모로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경북도 및 포항시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 시설보조금을 지원한다.

SK Ecoplant(시행, 투자),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KB 자산운용(육양국 투자사) 등에서 약 1조 5000억 원(데이터센터 1조2000억 원 이상, 육양국 3000억 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데이터센터의 지역 투자를 위해 경북, 포항 및 한전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일곱 차례 이상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력공급 및 산업단지 입주 지원에 신경을 썼다.

포항시 최초의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앞으로 경북 등 영남권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로 성장할 것으로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포항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추진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지원 TF 구성을 통해 행정지원 및 전력공급 등을 포함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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