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외설 논란 후 싸이와 전속 계약…"보내준 노래 듣고 웃음 나와"

입력 2023-09-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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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화사가 외설 논란 이후 싸이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민, 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했다.

이날 화사는 “제가 마마무 미주투어를 갔을 때 이슈가 있었다. 당시에 악플이 정말 많아서 다운이 되어 있었다”라며 “그때 싸이 오빠한테 굿 뉴스라며 연락이 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전부터 오빠는 저를 계속 영입을 하려고 러브콜을 보내셨었는데, 제가 고사를 하고 있었다”라며 “노래 하나를 보내주셨는데 그게 ‘I LOVE MY BODY’라고 이번 제 신곡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욕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 제목을 보고 뭐 하는 거지 싶었다”라며 “그런데 오히려 웃음이 났다. 다운된 제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줬다. 저한테 필요한 곡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화사는 “싸이 오빠는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신다. 그런데 안무에는 엄청 철저하시다. 저는 그런 조언이 관심이라고 느껴져서 좋다”라며 “처음에는 싸이 오빠와 잘 안 맞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잘 맞는다. 오빠가 하자는 대로 하니까 텐션이 더 올라가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화사는 싸이의 ‘흠뻑쇼’에서 게스트로 나갔다가 계약서 도장을 찍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때까지 조율은 끝났는데 계약서 도장을 못 찍은 상황이었다. 무대 서기 전에 도장을 찍어야 할 것 같아서 공연장에서 찍자고 물었더니 오빠가 무대에서 찍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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