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자회사 라이트스케일, 이더리움 L2 크로마(Kroma) 메인넷 론칭

입력 2023-09-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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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메가 에코 시스템 전략 일환, 이더리움 생태계 연결
게임 중심 체인으로 시작, 디파이와 NFT 등으로 확장
사전 발행 및 채굴 없는 ‘크로(KRO)’로 참여자에 보상 지급

▲위메이드가 '위믹스 메가 에코시스템' 전략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 '크로마'를 런칭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자회사 라이트스케일이 이더리움 레이어2 메인넷 ‘크로마’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크로마 런칭은 위믹스(WEMIX) 메가 에코시스템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에 있는 유저, 홀더, 자산을 위믹스 생태계로 옮겨오는 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크로마는 롤업 기술을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메인넷이다. 레이어1은 온보딩된 서비스가 늘고 트랜잭션이 증가하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확장성이 부족해지며 수수료(가스비)는 증가하는데, 웹3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더리움 역시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

크로마는 이 중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옵티미스틱 롤업에 영지식 증명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Optimistic Rollup with ZK Fault Proof)을 사용하고 있다. 영지식 롤업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으나 옵티미스틱에 비해 블록 확정 속도가 빠르다. 추후에는 100% 영지식 롤업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중순에는 네이티브 토큰 크로(KRO)를 사전 발행이나 채굴이 없는 제로 스타트 형식으로 발행한다. 2초에 1개씩 블록이 생성되고, 이때마다 만들어지는 1 크로를 참여자들에게 배분한다. 트랜잭션의 수에 따라 참여 정도가 결정되고, 트랜잭션을 많이 올리는 디앱(dApp)과 이용자가 더 많은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구조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생태계 확장을 유도, 선순환을 끌어낸다. 이렇게 발행된 크로의 25%는 위믹스 재단과 위믹스 커뮤니티에 배정, 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에 환원된다.

크로마는 게임 온보딩을 위한 체인으로 시작,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을 지원한다. 추후 디파이와 NFT를 포함한 웹3의 모든 요소를 담는 생태계로 확장한다. 위메이드는 생태계 펀드 중 일부를 통해 온보딩하는 디앱을 지원하고, 초기 생태계 확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5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 2023)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크로우는 명실상부 위메이드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면서 “위믹스가 지원하는 최초 6개 체인(크로마 포함)에서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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