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와 중앙회가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아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 재단'이 건립한 경기도 여주의 스마트농장 '푸르메소셜팜'에 3000만 원을 기부하고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토마토, 버섯 등 농작물 재배와 수확 활동을 했다. 행사에는 오화경 중앙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강대영 융창저축은행 대표, 김찬석 청주대 교수 등 사회적소통위원회 위원과 중앙회 임직원 약 30명이 참석했다.
저축은행 업계 전국 각 지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서울지부는 소아청소년 뇌전증 지원 및 밥퍼나눔운동본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ㆍ경북ㆍ강원지부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 복지 대구·경북협회에, 호남지부는 중증발달장애인 복지시설 밝은집ㆍ한빛ㆍ차오름주간보호센터에, 충청지부는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충북지부ㆍ충남지부에, 부산ㆍ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위기아동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에 업계가 한마음이 돼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이달 15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곳곳에 도움이 되는 서민 친화 금융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