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 야옹이 작가, BIAF2023 장편 심사위원 발탁

입력 2023-09-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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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IAF 2023
탈세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야옹이 작가가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4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따르면 웹툰작가 야옹이는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 국제경쟁 심사위원 11인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BIAF22 장편 대상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 알랭우게토 감독, 장편 심사위원으로는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철근콘크리트’ 마이클 아리아스 감독, 인기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선정됐다.

단편 대상을 심사할 심사위원은 픽사의 애니메이터 감독인 쉐드 브래드버리와 감독 겸 크리에이터인 영국의 톰 CJ 브라운, 구병모 소설가가 선정됐다.

학생·TV&커미션드·한국 단편 심사위원은 ‘각질’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 대상과 BIAF2022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문수진 감독, ‘데이지’로 미국 학생 아카데미를 수상한 대만 유유 감독,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어드바이저를 역임한 앙트완 코폴라가 맡는다.

앞서 2월 야옹이 작가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법인에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해 인건비를 받고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대여해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BIAF2023’은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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