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독성학회와 석면탈크사건 과학적 재조명 나서

입력 2009-05-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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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던 석면 탈크와 관련해 그 유해성에 대한 논란을 과학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독성화학회가 공동으로 오는 20일 ‘석면의 독성 및 인체 안전성 확보를 위한 향후 대책’의 제목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석면과 관련해 베이비파우더, 화장품, 의약품 등에 의한 석면의 인체 노출과 이에 따른 인체 유해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므로, 관련 전문가들에 의한 깊이 있는 논의 및 의견을 수렴해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본 전문가로부터 20년 전의 일본 내 베이비파우더 석면검출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의 대응사례 발표와 석면의 노출 현황 및 분석법 발표, 호흡기에 의한 석면 유해성과 경구 투여 시 유해성 등 노출경로에 따른 석면의 위험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석면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석면이 오염된 탈크에 대한 식약청의 그간의 조치와 안전관리방안을 과학적이고 진지하게 재조명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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