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치소비 프리미엄’ 선물 확대

입력 2023-09-03 14:48수정 2023-09-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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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직원들이 2023년 추석 명절 선물세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신품종 청과·희귀 와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대폭 강화한다.

정육의 경우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 환경 친화적 한우는 동물복지‧저탄소‧방목 사육‧무항생제 등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된다.

대표 상품은 전남 해남군 소재 ‘만희농장’ 한우 선물세트, 전북 정읍 ‘다움농장 동물복지 한우세트’, ‘이현 농장 저탄소 유기농 유기농 한우 세트’, 전남 강진 ‘녹색목장 방목 한우 선물세트’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 원 이상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선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샤인머스캣·멜론·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전통 방식으로 만든 소금인 ‘자염’으로 섶간을 한 ‘자염 영광 참굴비’, 제주 모슬포 갈치 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선물세트에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도 늘렸다. 수산 간편식은 오염수 방류 전 제품 제작이 완료됐고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기려는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 달고기 스테이크, 제주 바당 전골 등이 대표적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와인들도 선물세트로 대거 내놓았다. 세 병에 1억4900만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명품 와인 ‘마담 르루아 그랑크뤼 컬렉션’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각 산지를 대표하는 10~50만 원대 와인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국내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가액 상한이 3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20만~30만 원 사이 선물세트 물량도 늘었다. 특히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프리미엄 한우, 굴비, 과일 등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주요 상품의 물량을 최대 30%까지 확대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산지에서부터 각 가정까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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