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악화되는 펀더멘탈 '매도'-한화證

입력 2009-05-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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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8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본사 기준이나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등 양 부문에서 모두 당기순손실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00원을 유지했지만, 현실적인 주가 흐름은 목표주가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금호타이어는 593억원 영업적자와 10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지난 15일 공시된 금호타이어의 본사 기준 1분기 실적을 보면서 적자 구조가 기존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3월 이후 주식시장 상승 국면에서 금호타이어의 주가도 상승했으나,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투자의견 하향 매경을 밝혔다.

용 연구원은 "올해 금호타이어 영업이익을 1030억원에서 25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향했다"며 "이는 지난 2003년 금호산업에서 분리 이후 최초로 연간 영업적자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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