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수급개선 지연 ‘투자의견 하향‘-하나대투證

입력 2009-05-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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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8일 동국제강에 국제 슬래브가격 약세와 환율하락에 힘입어 1분기를 바닥으로 영업마진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은 주가에 상당 부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Neutral(중립)’로 하향 조정하고, 2분기 이후 영업환경 개선을 감안해 12개월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17% 상향 조정한다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수요부진으로 1분기 가동률이 80% 수준에 그친데다 주력제품인 후판가격 두차례 인하, 고가 슬래브 투입, 환율급등이 겹쳐 마진이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 3월 후판가격 인하효과 확대로 2분기 평균 판매단가는 전 분기 대비 1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에따라 “2분기 매출액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조 1307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소폭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 슬래브가격 약세와 환율하락에 힘입어 1분기를 바닥으로 영업마진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은 주가에 상당부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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