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승훈 아나운서, MBC 재직 중 변호사 합격…"퇴근 후 공부했다"

입력 2023-08-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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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 아나운서.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오승훈 아나운서가 변호사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 그리가 함께 했다.

이날 오승훈 아나운서는 “MBC 입사할 때부터 시사프로를 너무 하고 싶었다. 미래를 준비할 겸 내면을 갈고 닦을 무언가를 해보자 해서 찾은 게 공부였다”라며 “법을 공부해 보자. 그래서 로스쿨에 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연히 어려웠다. 회사 다니면서 리트 시험을 쳤다. 퇴근 이후에 공부해야 하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2배 이상 공부해야 했다”라며 “공부를 하느라 탈모가 왔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합격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변호사 활동을 하진 않는다. 목적 자체가 지식을 얻는 거라 변호사 활동을 하진 않는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오승훈 아나운서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 ‘MBC 일밤’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MBC에 입사했다. 현재는 MBC PD수첩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4월에는 MBC 재직 중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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