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로 노출패션의 판매시기도 앞당겨졌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달 12일까지 민소매 원피스, 반소매티셔츠, 미니스커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 17%, 1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감한 란제리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튜브탑이나 민소매 옷을 입을 때 어깨에 드러나는 브래지어 스트랩이 큐빅장식 등으로 화려한 상품들이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12% 가량 늘었다.
롯데백화점 영패션 MD담당 정종견 과장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노출패션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민소매 티셔츠, 샌들, 미니스커트 등 여름시즌의 성수아이템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