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1만2천톤급 바지선 취항식

입력 2009-05-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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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차선 진수... 중량물 해상운송능력 강화

대한통운이 해상운송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1만2000톤급 대형 바지선(무동력 부선)의 취항식을 마산항 2부두에서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한 바지선 '코렉스 20001호'는 중국 난통의 통마오 조선소에서 건조된 1만2000톤급 플랫 바지(Flat barge)선으로, 전장 92.5m, 폭 36.5m로 축구장 한 개 넓이와 맞먹는다. 또 이 선박이 나를 수 있는 화물의 양은 중형차인 소나타 8300대분에 해당된다.

대한통운은 "바지선 취항을 통해 초중량품 화물의 해상운송능력이 강화됐다"며 "멀티모듈트레일러 등 육상장비와 연계하는 입체적인 초중량품운송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선박블럭 등 초중량품의 운송에 이 바지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국동 사장은 축사를 통해 "중량화물 운송사업은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신규 장비도입은 대한통운이 제1의 중량화물 운송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오는 6월 1만2000톤급 바지선 1척을 추가 취항, 동남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중량화물 운송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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