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이상인 방통위 상임위원 등 전현직 45명 신고

입력 202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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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임명ㆍ승진ㆍ퇴직자 포함 45명 재산 공개 대상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퇴직 전 공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5월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5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25일 공개했다. 신규 임명된 8명, 승진한 11명, 퇴직한 16명 등을 포함한 45명이 공개 대상이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169.18㎡ 아파트와 경기도 연천군 땅 등을 포함해 총 13억1000만 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을 포함 총 25억5000만 원이다.

최영해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84.97㎡ 아파트와 건물임대채무 등이 반영된 총 2억6000만 원 규모의 재산을 적어냈다.

박종주 특허청 특허심판원장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각각 5억7000만 원과 14억8000만 원을 신고했다.

한재혁 주광저우 총영사는 32억6000만 원 재산을 보유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84.48㎡ 아파트와 10억3000만 원어치 예금 등이 포함됐다.

이달 재산 공개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자는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으로 재산 규모는 57억6000만 원이었다. 김 원장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60.07㎡ 오피스텔을 배우자와 공동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으며, 배우자 소유의 다른 행당동 114.55㎡ 아파트도 함께 신고했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115.51㎡ 아파트, 가족 보유의 예금 6억 원 등 총 13억9000만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한 뒤 퇴직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퇴직 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59.89㎡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27억2000만 원의 재산을 공개했고,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퇴직 전 2억6000만 원을 신고했다.

한편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다. 총 재산 규모는 5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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